부산일보 주최 '2014 부·울·경 출향인사 친목의 밤' 행사가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부산·울산·경남 출신 주요 인사들이 기념 떡을 자르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헌승 김태호 김세연 신의진 윤명희 하태경 국회의원과 권경석 지방자치발전위 부위원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관용 전 국회의장, 문재인 국회의원,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병수 부산시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대희 전 대법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나성린 국회의원,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사진 왼쪽부터).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일보 주최로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부·울·경 출향인사 친목의 밤'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2015년 1월 1일 조간 전환을 앞두고 부산일보가 '부울경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500여 명의 출향 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이 성장·발전하기 위해선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부울경 상생·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이해당사자인 정치권과 3개 광역단체가 향후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향인사 친목의 밤' 성황
정·관계 등 500여 명 참석
조간 부산일보 역할 당부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요즘은 수도권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미래가 없다"며 "부울경이 하나가 될 때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도 "부울경은 원래 하나"라며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부울경의 상생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여럿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부울경이 하나가 돼 '규모의 경제'로 가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부울경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부를 대표해 축사를 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관계(정부와 공기업 등)에 있는 부울경 출신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향이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7월 취임해 4개월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모자라고 부족하다"며 "앞으로 서울에 계신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도 "부울경의 갈등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동남권 성장 발전을 위해 부울경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안대희 전 대법관,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도 건배사를 통해 '부울경 협력·발전'을 촉구했다.
부산일보 이명관 사장은 전 직원을 대표해 출향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부산일보는 부울경 지역 열독률 1위 언론사"라며 "세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여론 형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일보는 창간 이래 68년간 유지해 온 석간 체제를 끝내고 내년 1월부터 조간으로 바뀐다.
이정희·김호일·권기택 기자 ktk@
영상제작=박정욱 이남훈 PD, 문정원 대학생인턴
http://youtu.be/G_FcThOyC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