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흥행! '앤트맨', 개봉 첫 날 17만 흥행 '압도'

입력 : 2015-09-04 09: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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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마블 히어로 1편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오프닝 스코어

마블 히어로 '앤트맨'이 개봉과 함께 1위에 등극했다. '베테랑'은 올해 최장기간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고아성 주연의 '오피스'는 3위로 출발을 알렸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은 3일 개봉 첫 날 858개(4천584회) 상영관에서 17만 4천593명(누적 17만 6천371명)을 불러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2만), '퍼스트 어벤져'(6만 3천), '토르:천둥의 신'(8만), '아이언맨'(15만) 등 앞서 개봉된 마블 히어로 영화의 1편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첫 날 성적이다. 또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첫 날 성적(16만)보다 높은 수치다. 마블 히어로 중 가장 작은 사이즈지만, 흥행만큼은 매섭다.

고아성 주연의 '오피스'는 381개(1천841회) 상영관에서 4만 6천568명(누적 5만 9천629명)을 동원해 3위에 랭크됐다. 당초 8월 27일에서 9월 3일로 개봉 일을 옮긴 덕분인지, 세 번째로 많은 상영횟수를 확보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8월 5일 개봉 후 29일 동안 1위를 지킨 '베테랑'은 611개(2천748회) 상영관에서 8만 7천193명(누적 1천127만 9천707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2일 상영횟수(4천203회)에 비해 약 1천500회 줄었지만, 관객 수는 20.0%(2만 5천691명) 감소에 그칠만큼 여전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1천만 영화인 '암살'은 389개(989회) 상영관에서 2만 3천514명(누적 1천234만 1천676명)으로 2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전날 상영횟수(1천905회)에 비해 1천회 가량 줄었고, 관객 수도 40.0%(1만 3천968명) 감소했다.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역대 흥행 순위도 7위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6위인 '7번방의 선물'(1천281만 1천206명)과 약 50만 격차다.

할리우드 공포 영화 '갤로우즈'는 262개(609회) 상영관에서 1만 524명(누적 1만 2천명), '히트맨:에이전트47'은 262개(763회) 상영관에서 7천600명(누적 8천910명)으로 개봉 첫 날 6~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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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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