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곡괭이 든 '생존형 파이터'

입력 : 2015-10-21 11:59:30 수정 : 2015-10-21 1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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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문근영이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생존형 파이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21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곡괭이를 들고 두려움에 가득찬 표정을 짓고 있는 한소윤(문근영)의 모습이 담겼다.

소윤은 곡괭이나 삽처럼 살벌한 무기를 들고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드러난 얼굴은 겁에 잔뜩 질린 표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극 중 소윤은 마을의 여러 사건과 얽히게 되면서 인생 최고의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 처음 와본 낯선 시골 마을에서 첫날부터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며 극한의 공포감을 느꼈으니, 살아야겠다는 생존 본능으로 반쯤 부서진 곡괭이를 집어 들었을 터다.

뿐만 아니라 바로 다음 날부터 각종 사건에 얽힌 탓에 겉으로 드러내지만 않았을 뿐, 속으로는 두려워했을 것으로 보인다.

소윤을 연기하고 있는 문근영 역시 이러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곡괭이와 삽을 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며 장난스런 웃음을 짓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무기를 들었음에도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공포심을 온 몸으로 표출한 것.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소윤이가 또 한 번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딪힌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듯, 침착히 중심을 잡고 진실을 찾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용감하고 대견한 소윤의 활약상이 펼쳐질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5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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