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김석윤 감독이 하라는 대로 했을 뿐, 죄가 없다."

배우 안내상이 JTBC 새 주말드라마 '송곳'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안내상은 21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송곳'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희는 죄가 없다"며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대사만 외워갔다"며 "감독님이 이렇게 하라면 그렇게 했다. 고자질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내상은 "이는 믿음과 신뢰였다"며 "우리는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냈고, 찍고 나니까 무조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청률이 잘나오고 못나오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찍으면서 행복했고, 만족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다"며 "얼른 첫 방송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안내상은 극 중 부진 노동 상담소 소장 구고신 역을 맡았다. 푸르미마트 이수인(지현우) 과장을 만나 도움을 주게 된다.

'송곳'은 최규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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