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9년 만에 정규앨범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 I am)' 발표를 앞둔 신승훈이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26일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이게 나예요'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게재하며 정규앨범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영상은 배우 송재림과 공승연이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별 후 남녀가 느끼는 온도차를 영화 같은 영상으로 풀어낸다.

"우리 그만하자"는 한마디로 이별을 통보하는 송재림. 이후 각자의 길로 뒤돌아선 두 사람은 휴대폰 번호를 지우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밥을 먹는 등 힘든 이별 후 남녀의 슬픈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해냈다.

영상 말미에는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마무리 되며, 이후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또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승훈의 '이게 나예요 사랑이 뭐 이래요'라는 애절한 노랫말은 쓸쓸함을 배가시킨다.

'이게 나예요'는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등 수많은 명곡을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13년 만에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신승훈은 29일 0시에 11집 Part1 'I am(아이엠)'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하며, 11월 중에는 11집 Part2 '& I am(앤 아이엠)'을 발표한다. 또 12월 4~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더 신승훈 쇼 - 아이 엠 신승훈'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도로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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