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사기 혐의로 검찰조사 받고 새벽 귀가

입력 : 2015-10-27 07:36:06 수정 : 2015-10-27 08: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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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억대의 사기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던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검찰에 출석, 7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

27일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최홍만은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자진 출석해 새벽 3시 1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20일 최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지명 수배를 내린 상태였으며 이에 대해 최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검찰 조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가 끝난 뒤 모습을 나타낸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검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A(36)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12월 26일 상하이 로드FC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일로 검찰 조사의 결과에 따라 대회 출전 여부는 유동적이다.

사진= 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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