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대 최사랑, 대학생-다문화자녀 '대학생 멘토링 사업' 최우수멘토상

입력 : 2015-10-28 10:32:39 수정 : 2015-10-29 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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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여자대학교(총장 왕세창) 간호과 3학년 최사랑씨(사진)가 제1회 대학생-다문화자녀 ‘대학생 멘토링 사업’ 최우수멘토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4월 다문화자녀의 문화체험활동을 통한 인성지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한 이 사업은 내·외국인 대학생들과 다문화자녀가 문화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다문화가정 동생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끌어 주도록 연결시켜주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교육부 학습지도 위주의 대학생 멘토링 사업과 차별화하여 문화체험 위주로 사춘기를 경험하는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진로상담과 학습동기를 부여하고자 부산시에 거주하는 한국인 대학생 30명과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면접을 통해 선발 후 한국대학생, 유학생, 다문화자녀를 1개팀으로 총 30개팀을 구성하여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주2회 총 8회기 동안 팀별 부산문화체험(전시관람, 유적지탐방 등)을 수행하였다.

최우수멘토상을 받은 최사랑씨는 구체적인 활동목표와 계획을 세워 멘티들에게 리플렛을 제작하여 부산의 문화를 상세하게 전달하였고, 멘티의 부모님과 만나 한국생활에 대해 많은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였다. 또한 멘토링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멘티 관리를 하여 최종 활동 평가회에서 최우수 멘토로 선정되어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하였다.

최사랑씨는 “어린 멘티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활동을 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멘티의 모습을 보고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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