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흉터 치료 극대화한 '울-프 레이저믹스' 치료법 도입

입력 : 2015-10-28 10:32:32 수정 : 2015-10-28 10:32:5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여드름흉터 치료에 획기적인 치료법이 도입됐다.

28일 연세스타피부과는 난치성질환인 여드름흉터를 특성이 다른 두 개의 레이저를 한 번에 적용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울-프 레이저믹스(Laser mix)'치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생기고 없어지지만 이로 인한 흉터는 한번 생기면 대부분 사라지지 않는다. 여드름흉터는 표면이 단순히 패여 보이지만 피부 속 깊이 넓은 흉터조직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기에 여드름치료는 흉터 겉면만을 깎고 다듬는 것만 집중하면 개선 효과가 적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환자들은 치료를 포기한다.

'울-프 레이저믹스'는 흉터 치료에 각광 받는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와 프로파일 레이저를 활용해 굴곡이 생긴 여드름흉터의 겉을 다듬고 피부 속 엉켜있는 흉터조직을 풀어 정상피부처럼 바꾸는 치료다.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는 피부 속에 뭉쳐 있는 여드름 흉터조직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며, 프로파일 레이저는 여드름흉터를 완만하게 다듬는 것이 핵심.

과거의 여드름흉터 치료가 흉터 표면을 깎고 다듬는 것에만 집중했던것에 비해, 이 치료는 흉터 밑 엉키고 굳은 부분을 풀어주고 표면을 균일하게 하는 복합치료로 여드름 흉터를 빠르게 복원한다.

특히 두 레이저는 각각 특성과 치료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어 치료 상승효과를 기대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이번 도입한 '울-프 레이저믹스' 치료는 두 가지 레이저 각각의 장점을 조합해 피부 속 여드름 흉터조직을 개선하고 패인 여드름흉터 표면을 고르고 균일하게 치료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반복적인 여드름흉터 치료에도 효과가 미미했던 환자들도 이번 시술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닥터피알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