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신승훈이 정규 11집 앨범에 수록된 곡 'Would you marry me'에 대해 설명했다.

신승훈은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M큐브에서 열린 정규 11집 앨범 'I am...&I am'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 참석해 "한때는 축가 섭외 1위였는데 갈때마다 히트곡 한 번 부르지 못했다"며 "모두 이별 노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노래 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며 "이별 노래만 부르다보니 사랑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 만든 노래가 'Would you marry me'다. 프러포즈 송을 만들어보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만든 노래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 노래를 불러 주면서 내 얘기야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았다. 전략적으로 만든 곡"이라고 덧붙였다.

'Would you marry me'는 사랑을 시작해보고 싶은 누군가에게, 또는 실제 결혼식장에서 불러도 손색 없을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별 노래 보다는 사랑을 얘기하는 노래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는 신승훈의 의지가 표현 된 곡으로, 클라리넷의 전주로 시작되는 클래식한 선율로 이루어진 곡이다.

특히 신승훈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건 세 시간 만에 작곡을 했다"며 "간절 했나보다. 이 노래와 함께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라는 노래로 축가 두 곡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집 앨범 'I am...&I am'은 신승훈이 9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Part 1 'I am...'과 Part 2 '&I am'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6곡씩 수록됐다. Part 1은 오는 29일 발표한다.

사진=도로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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