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홍정호가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지동원은 오랜만에 골맛을 느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게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독일 DFB 포칼컵 32강전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지동원과 홍정호의 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도미니크 코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부근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시즌 1호 골.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동원이 이를 반전의 계기로 만들지 주목된다.
수비수 홍정호도 선발 출전해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전반 25분 홍정호의 패스가 알렉산더 에스바인에게 연결됐고, 에스바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카이우비의 추가골까지 더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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