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영화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그려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마치 한 권의 움직이는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음악은 1940년대 쿠바의 오스발도 파레스의 곡으로 음악감독 크리스토프 레자이가 편곡했다.
음악감독 크리스토프 레자이는 150편 이상의 광고 음악과 사운드트랙을 작곡했으며 2000년부터 누르 앙상블과 함께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동양과 서양 , 현대와 중세가 융합된 시공을 넘나드는 월드뮤직'으로 인정받은 프랑스 작곡가로,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과 EBS 스페이스 공감에 초청된 바 있어 국내에서도 알려져 있다.
영화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보낸 이가 적혀 있지 않은 한 장의 사진의 출처를 쫓아 20년간의 프랑스 생활을 접고 고향인 이란으로 돌아온 골리(레일라 하타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옛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는 마을과 사람들 사이에서 잊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찾고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 한 남자 파하드(알리 모사파)를 만나 다른 기억들을 새겨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시간과 공간, 차원을 넘어선 사랑에 관한 이야기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11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알토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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