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JTBC 주말드라마 '송곳'의 지현우가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31일 방송되는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 유한회사문전사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서 이수인(지현우)이 본격적으로 회사와 첨예한 갈등양상을 예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2회 방송에서 이수인은 부당해고 지시에 대항하기로 결심했다. 또 회사를 상대로 조금도 물러설 마음이 없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31일 공개된 사진에서 이수인은 '여러분 곁에 노동조합이 있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그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도 비장해 정의를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사를 향해 맨몸으로 부딪히고 있는 수인과 함께 하는 이가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그가 혼자서 시위를 감행해야만 했던 이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인 시위에 나선 수인의 용기 있는 행동이 푸르미마트 직원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수인의 푸르미마트를 상대로 한 고독한 마라톤은 31일 밤 9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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