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2' 유해진, 참돔-문어 잡지 못한 슬픔 시로 승화

입력 : 2015-10-30 23:33:13 수정 : 2015-10-30 2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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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유해진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2'에서 참돔과 문어를 잡지 못한 슬픔을 시로 승화시켰다.

30일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전남 만재도로 돌아온 손호준 차승원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 날 아침 눈을 뜬 유해진은 산책 겸 운동을 위해 산을 올랐다. 그는 산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참돔과 문어를 잡지 못한 슬픔을 시로 읊조렸다.

그는 "돔돔. 돔돔 무슨 돔 얼룩말 같은 돌돔. 어디어디 있나. 해진이 낚시하는 곳 빼고 다 있지"라고 구슬프게 시를 읊었다.

이어 "참돔. 돔돔 무슨 돔. 빨간 옷 입은 참돔. 어디 어디 있나 네가 알바 없지"라고 말했다. 특히 유해진은 자신 스스로도 시가 웃긴지 웃음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유해진은 "문어. 내가 사는 곳 만재도 바닷가. 어젯밤엔 배불리 먹었네 돼지고기 통발 밖에서. 고마워요 육지 손님, 다음에 또 주세요"라는 시를 만들었다.

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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