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채연이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중국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채연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채연은 "많은 분들이 제가 중국 활동한 지 얼마 안됐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벌써 7,8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에 클론이 있었다. 중국 공연이 있어서 저를 데리고 갔다. 베이징에 내렸는데 팬들이 정말 많았다. '뭐지? 어떻게 된 거지' 싶었다"라고 전했다.
채연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중국에 방송되면서 인기를 얻은 것. 그러나 채연의 중국 활동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채연은 "중국에 예능을 찍으러 갔는데 준비할 시간이 전혀 없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모자를 쓰고 1시간만 달라 했다"며 "내가 듣고 있는데 중국 측에서 '너네 가'라고 했다. 그걸 알아 들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속상했다. 그래서 또 울었다"며 "물론 나와서지만. 내가 왜 여기 와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지. 왜 그래야하지"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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