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악의 화신 손창민이 이번에는 거듭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강만후(손창민 역)가 본의 아니게 박세영(오혜상 역)을 도와주게 되었다.
강만후는 보금그룹 비리의 증거를 제보한 사람이 박세영이라고 착각했다. 강마후는 박세영을 만나 겁을 주려 했지만 도리어 보육원 붕괴 사고에 대한 협박을 당하고 말았다.
이에 강만후는 어쩔 수 없이 천비궁사무소의 계약서를 빼돌린 사실이 들통 날 위기에 처한 박세영을 도와줄 수밖에 없었다.
그 뿐 아니라 이혼을 요구한 신예득(전인화역)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강만후는 지금 당장 와달라는 신예득 전화에 중요한 미팅도 뒤로한 채 달려갔다.
하지만 신예득은 한 시간이나 늦게 나타나 소국자(박원숙 역)에게 줄 과자를 골라달라고 말했다.
이에 손창민은 "명색이 보금그룹 회장인데 과자 나부랭이나 고르라고 날 여기까지 불러낸거야?"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싸늘한 전인화의 태도에 금방 꼬리를 내린 손창민은 그녀의 비위를 맞춰주려 노력했다.
이후 신예득이 손창민에게 김치를 옮겨 담는 일까지 시키자 그는 또다시 "지금 나더러 비닐장갑을 끼라고?"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결국 거부하지 못하고 그녀를 도왔다.
심지어는 "벌써 다 끝난거야? 오랜만에 힘 좀 쓰려고 했더니 왜 이렇게 일이 없어?"라며 과장된 행동을 보이며 신예득의 눈치를 살폈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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