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마션' '구스범스' '스파이 브릿지' 등 1~3위의 변동은 없었다. '더 셰프'가 신규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좋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극장가를 찾는 발걸음이 없었다. 2015년 44주차(10월 30일~11월 1일) 톱12위까지 수익 총합이 6천201만 3천달러로, 올해 최저다.
2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마션'은 3천218개 상영관에서 1천140만 달러(누적 1억 8천280만 6천753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 주말 '구스범스'에 1위를 내줬던 '마션'은 4주차에 1위를 재탈환했고, 5주차에도 이를 유지했다. 개봉 5주차 주말임에도 27.5% 수익 감소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이다. 현재 흥행 분위기로는 누적 2억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구스범스'는 3천618개 상영관에서 1천21만 달러(누적 5천710만 4천415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를 유지했다. 전주보다 117개 상영관을 늘렸으나, 수익은 34.2% 감소했다.
'스파이 브릿지'는 2천873개 상영관에서 806만 달러(누적 4천520만 2천616달러)로 3위를 지켰다. 박스오피스모조에 공개된 제작비 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몬스터 호텔2'는 2천962개 상영관에서 583만 달러(누적 1억 5천600만 4천480달러)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 올리며 4위에 자리했다.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더 셰프'(원제 Burnt)는 3천3개 상영관에서 503만 8천 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장당 수익은 1천678달러. 만족하긴 다소 어려운 성적이다. 국내 개봉은 11월 5일이다.
산드라 블록 주연이 코미디 '아워 브랜드 이즈 크라이시스'가 2천202개 상영관에서 343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8위로 데뷔했다. 선거에서 1%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 전문가들의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상영관당 수익이 1천558달러에 불과하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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