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정은지가 끊임없이 악행을 일삼는 채수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보여 주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자신을 압박해 오는 협박범을 연두(정은지 분)로 오해한 수아(채수빈 분)가 그녀를 난처한 상황에 빠트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또한 자꾸만 엇나가려는 수아 때문에 화가 난 연두는 앞으로 수아를 이해하지 않겠다고 선포해 긴장감을 안겼다.
하지만 세게 나갈 것 같던 연두는 또 다시 수아의 잘못을 덮어주는가 하면 아이들에게서 낙오된 수아를 치어리딩 연습에 끌어들여 누구보다 괴롭고 힘들거라고 걱정을 해주며 훈훈함을 보여 주었다.
그동안 수아로 인해 온갖 수모를 겪었음에도 위험에 처한 그녀를 매 순간 구해줬던 연두는 속 깊은 배려와 주변을 세심히 챙겨주는 엄마 같은 친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자신의 범행 영상을 SNS에 유포한 사람을 연두로 짐작한 수아가 계단에서 연두를 밀쳤고 이를 구하려던 열이 큰 사고를 당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수아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정은지가 보여준 뜨거운 우정은 3일 밤 10시에 방송될 '발칙하게 고고' 에서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사진=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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