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디자이너 황재근, "옷 만들어서 잘 살아본 적 없다"

입력 : 2015-11-03 10:23:16 수정 : 2015-11-03 1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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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디자이너의 세계를 언급하며 “옷 만드는 일로 돈을 많이 번 적도, 잘 살아본 적이 없다”는 말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지난 9월에 방송됐던 ‘직업의 세계’ 1탄에 이은 2탄으로 댄스 마스터 박지우와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 스포츠 댄서와 디자이너의 세계에 대해서 상세하게 이야기 나눈다.

특히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황재근은 디자이너의 삶과 소득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중  '이 일로 잘 살아본 적이 없다'는 말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본적으로 디자이너는 고연봉 직업군은 아니라는 것.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사는 인생, 원하는 것을 하고 싶었다”는 말로 디자이너의 자부심이 그대로 드러냈다. 현재도 삶의 수준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최근 방송을 하며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황재근은 세계 3대 패션스쿨인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 유학시절 이야기도 공개한다.

얼마 전 방송에서 비행기 표를 살 돈이 없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던 그는 이날 ‘택시’에서 보다 더 상세한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요즘 방송에 많이 나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는 황재근의 말에 출연진 모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녹화에는 박지우의 제자 최여진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메이크업도 안 한 채 등장한 최여진에게 MC 이영자는 원한다면 편집해주겠다고 했으나 최여진은 오히려 “출연료 주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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