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부산 폭력조직 '칠성파'의 핵심인물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려 돌발 상황을 우려해 경찰 인력이 대거 배치되는 일이 벌어졌다.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모(56)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칠성파 조직원 90여명을 비롯 다른 폭력조직 간부까지 총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결혼식이 끝난 오후 8시쯤까지 60여명의 경찰 인력을 인근에 배치해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다행이 별 다른 충돌 없이 결혼식은 마쳤고, 참석한 칠성파 조직원들은 부산으로 돌아갔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와 축가는 유명 연예인들이 담당했고, 식장 입구에는 건설업체 등에서 보내온 화환들이 길게 늘어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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