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의 김승수가 하차 10회 만에 다시 등장한다.
5일 방송되는 '장사의 신-객주 2015' 13회에서는 김승수가 장혁의 꿈에 '송파마방'을 다시 되찾을 방안을 조언하며 애끓는 재회를 펼친다.
김승수는 극 중 천봉삼(장혁)의 아버지이자 정의롭고 올바른 성품의 천오수 역으로 3회까지 극 초반 전개를 이끌었다. 길소개(유오성)에 의해 누명을 쓰고 비참을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진정한 상도를 위하는 모습으로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은 어두운 방안 자욱한 연기 사이로 흰 소복을 입고 근엄한 표정으로 등장하는 김승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오랜만에 대면한 부자지간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승수의 재등장은 10월 13일에 촬영됐다. 특히 김승수는 성인 천봉삼과의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애절한 부자 상봉 장면을 만들어내며 베테랑 배우다운 관록을 과시했다.
김승수는 금세 눈시울을 붉히며 아들 천봉삼을 향한 천오수의 절절한 마음을, 장혁 역시 슛이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아버지를 꿈에서라도 재회한 천봉삼의 애끓는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해냈다.
제작사는 "김승수를 그리워하던 많은 시청자들이 김승수의 재등장을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의 연기열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감명 깊은 꿈 속 재회는 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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