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장혁과 한채아가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애틋한 재회를 한다.
5일 방송되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과 조소사(한채아)가 우연히 한 장소에서 마주친 후 두려움 속에 아슬아슬한 만남을 가진 장면을 담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천봉삼은 문득 조소사가 직접 만들어준 팔찌에 눈길이 멈추자 한채아 생각에 아득해졌다. 강물에 떨어진 가마 속에서 조소사를 구해줬던 순간부터 해신당 앞에서 젖은 머리의 물을 짜내던 청초한 모습,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듯 저고리를 벗는 운명의 하룻밤까지 조소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천봉삼과 조소사는 다시 만난 기쁨과 설렘이 아닌,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봉삼은 오랜만의 만남에 조소사의 팔목을 잡고는 마음을 전하고 있는 반면 조소사는 매몰차고 냉정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당황스러워하는 봉삼의 표정과 그대로 뒤돌아서는 조소사의 낯선 모습에서 두 사람의 '돌발 재회'에서 과연 어떤 사연이 생긴 건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천봉삼은 조소사가 이제 육의전 대행수의 부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두 사람이 격한 멜로 로맨스에 치달을 수록 드라마의 전개가 더욱 치밀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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