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뱅이아지매, 장희진 친엄마 "오지 말았어야지"

입력 : 2015-11-04 23:05:00 수정 : 2015-11-04 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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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장희진의 친엄마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한소윤(문근영)과 서기현(온주완)은 뱅이 아지매(정애리)를 찾았다. 
 
이날 뱅이 아지매를 찾은 소윤과 기현은 "진작 찾아뵙고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유나 오빠다. 유나 아시죠"라며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뱅이 아지매는 아무 반응이 없었고 간호사는 "다른 세상에 계신다. 중증 뇌졸중이다. 멀쩡해 보여서 처음 보면 다 착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여쭈고 싶은게 있어 왔다"며 김혜진(장희진)의 사진을 보였다. 소윤은 "이름은 김혜진. 어쩌면 한소정일수도 있다"며 "엄마를 찾던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뱅이 아지매는 사진에 손이 올라가며 반응을 보였다. 소윤은 "기억하시는거죠, 그쵸?"라며 흥분했다. 이어 뱅이 아지매는 소윤의 목에 걸린 혜진과 나눈 목걸이를 보고 혜진이 찾아왔던 과거를 기억했다.
 
과거 김혜진은 뱅이 아지매를 찾아와 "도와주세요. 우리엄마 누구에요?"라며 "살고 싶어요.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다. 뱅이 아지매의 반응에 김혜진은 "엄마, 우리 엄마에요?"라고 못 믿겠다는 듯 되물었다.
 
뱅이 아지매는 혜진에게 "미안하다. 아가야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녀는 "너만 없으면 모두가 다 좋은 걸 어쩌니. 너만 없으면 모두가 다 편한데"라며 "그러니까 오지 말았어야지. 돌아오지 않았어야 해"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마침내 친엄마를 찾았지만 분노에 휩싸인 혜진은 엄마의 목을 졸랐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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