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최시원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4회에서 신혁(최시원)은, 성준(박서준)의 잠든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혜진(황정음)을 지켜봤다.
다음 날 신혁은 급한 일이라며 혜진의 집 앞에 와서 심각한 일이 벌어진 것처럼 불러내서는 "너무 심심해"라며 익살스럽게 활짝 웃는가 하면,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라며 혜진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넉살 끝판왕'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혜진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내가 말했었나? 나 진짜 짹슨이 좋아. 인간 짹슨, 아니 인간 김혜진이 되게 좋았어"라며 진지하게 고백했다.
이어 "고마워. 그 동안 짹슨 덕분에 정말 신났었어. 고마워. 갈게. 안녕"이라며 아련한 눈빛으로 작별 인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베일에 싸여 있던 인기 작가 '텐'이 신혁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덥수룩했던 수염을 깎고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돌아서는 신혁의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기기에 충분했다는 평.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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