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모바일게임 '애니팡' 시리즈 개발사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이 3분기 연속 실적 하락세를 걷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5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47.4% 떨어진 201억7천400만원의 매출과 65.0% 감소한 66억3천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또한 52.9% 줄어든 52억1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의 척도를 가늠하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각종 지표에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의 실적을 낸 것. 또 이회사는 3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감소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선데이토즈의 이 같은 실적은 주력 타이틀인 '애니팡' 시리즈의 자연감소와 신작게임 '상하이애니팡' 광고 집행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선데이토즈 한 관계자는 "신작게임 론칭을 앞두고 있는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출시작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와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이달 말 '애니팡 맞고'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내부에서 '애니팡2' 해외버전인 '애니팡 글로벌'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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