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황정음과 박서준이 잠시 이별을 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모스트 코리아가 텐(최시원 분)의 단독 인터뷰에 힘입어 판매부수 1위를 탈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모스트 코리아가 1등을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에 성준은 혜진(황정음 분)에게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실을 알렸다.
성준은“ 돌아가서 다 정리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내 옆에 있어 줄 수 있어?”라며 미국에 함께 갈 것을 권유했다. 이에 혜진은 흔쾌히 응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소박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곧이어 혜진에게 ‘동화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왔다. 과거 인터뷰를 하며 친분을 쌓았던 동화작가에게서 동화전집 공동창작 과정에 참여할 것을 제안 받은 혜진은 고민 끝에 미국행을 포기했다.
혜진은 성준에게 미안한 마음에 반지를 선물하며 1년 뒤에 자신과 결혼해달라며 청혼했다. 이에 성준은 오히려 솔직히 말해줘 고맙다면서 혜진의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어 “1년 뒤에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혜진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미국행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혜진은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그 사람이 정말 예뻐 보이더라고. 나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예뻐 보이고 싶었어. 딴 사람 말고 내 스스로한테”라고 말했다.
극 말미에는 혜진이 본래의 주근깨, 홍조, 그리고 뽀글머리의 폭탄 비주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