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케스파컵에서 아나키가 나진을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는 '네이버 2015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케스파컵' 12강이 열렸다.
이날 1경기에서 나진은 룰루, 쓰레쉬, 레넥톤을 밴시키고 피오라, 엘리스, 탐켄치, 루시안, 리산드라를 픽했다. 아나키는 갱플랭크, 라이즈, 애쉬를 금지시키고 칼리스타, 케넨, 트위스티드 페이트, 킨드레드, 말파이트를 선택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피넛' 윤왕호가 미드라인 갱킹을 성공하며 가져갔지만, 이후 '리라'의 킨드레드가 봇에서 3킬을 가져가며 아나키가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아나키는 14분경 투 텔레포트를 활용해 봇을 급습, 킨드레드 궁극기를 절묘하게 활용해 2킬과 함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킨드레드는 5킬 1데스 2어시로 폭풍 성장을 이뤘다.
아나키는 22분경 나진이 예측 못한 타이밍에 킨드레드와 말파이트가 2인 깜짝 바론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25분경 봇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칼리스타와 킨드레드가 프리딜을 쏟아 넣으며 봇 억제기와 함께 넥서스 앞 타워 1개를 가져갔다.
이어 나진은 곧바로 리산드라의 텔레포트를 활용해 에이스를 띄우긴 했지만 트페의 궁극기로 백도어 위협을 가하며 바론을 가져간 아나키의 진격을 막을 순 없었다.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아나키는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가며 넥서스를 파괴, 1세트를 승리했다.
사진=스포티비 케스파컵 중계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