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 세 아줌마의 19금 폭풍 수다

입력 : 2015-11-06 20:52:49 수정 : 2015-11-06 2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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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의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이 화끈한 아줌마 대화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회에서 세 아줌마는 아줌마들만의 19금 '섹드립'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란(라미란)은 선영(김선영)의 막내딸 진주가 장난감 말을 타는 것을 보고 "말 다 뿌사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선영은 "말 안 뿌사진다. 힘 좋다"고 말했다. 미란은 "저 말도 저렇게 좋은데 정환이 아버지는..."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일화(이일화)는 "몸에 좋은 것 좀 해먹여라. 그래야 밤에 힘을 쓸 거 아이가"라며 본격적인 19금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란은 "미꾸라지에 삼계탕에 다 해먹여도 소용 없다"며 "그러지말고 보라 아버지나 해먹이라"고 일화에게 다시 말했다.
 
이에 일화는 "돈이 어딨나"고 웃었고, 선영은 "돈이 없나, 방이 없지"라고 말했다. 이어 선영은 "오늘 얘들 없재? 오늘 노을이 동생 한 번 만들어봅시다"라고 소리쳤다.
 
이때 동일(성동일)이 등장했다. 일화는 남편을 마중나가며 "국 아직 안 데웠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선영은 "국을 왜 대펴, 몸부터 데워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멋쩍게 웃은 동일은 집 안으로 들어가며 "저 인간들 음기가 다 조댕이로 모였는갑소. 저 여편네들 무서워서 퇴근을 못하것소"라며 일화에게 "오늘 막내 한 번 만들어봐?"라고 은근하게 말했다.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을 담아낸다. 추억의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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