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의 동일이네 가족이 또 둘째 혜리만 빼먹었다. 그리고 박보검의 등장도 암시됐다.
6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회에서 성동일(성동일)과 이일화(이일화)가 성덕선(혜리)만 두고 탈출하는 웃지 못할 모습이 그려졌다.
자고 있던 동일은 연탄가스가 새는 것을 눈치채고 잠에서 깼다. 이에 아내 일화와 함께 첫째 성보라(류혜영)와 막내 성노을(최성원)을 들쳐업고 나왔다. 평상에 아이들을 눕혀놓고 한숨 돌리려는 찰나, 둘쨰 덕선을 두고 나온 것이 생각난 부부는 화들짝 놀랐다.
이때 덕선은 홀로 방문을 열고 힘겹게 기어나왔다. 덕선은 부엌으로 가 동치미 국물을 들이키는 민간요법으로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2015년으로 화면이 옮겨가며 성인이 된 덕선으로 이미연이 깜짝 등장했다. 성인 덕선인 이미연은 머리를 감싸쥐고 있더니 "아, 뭐 물어보셨죠?"라고 인터뷰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어릴때 연탄가스를 너무 많이 마셔서"라며 "아, 저도 얘랑 결혼하게 될 줄 몰랐어요. 잠깐 정신이 헷가닥 한 거죠. 미친거지"라고 했다.
또 "우리 남편 땡잡은거죠. 어디서 이런 예쁜 마누라를 얻겠어"라고 셀프 자랑을 늘어놨다. 이에 쌍문동 골목 5인방이지만 이번 방송에 등장하지 않은 택이(박보검)이 등장하는 듯한 암시를 던져줬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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