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류승룡 모습 담긴 메인 예고편 공개…25일 개봉

입력 : 2015-11-09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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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수지와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도리화가'의 드라마틱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9일 '도리화가' 제작사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의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진채선은 우연히 접한 판소리에 매료돼 "지는요, 소리하다 죽을라요"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신재효는 이런 제자에게 "손짓하나 몸짓하나 여실히 해야 사람들이 울고 웃는다. 그것이 바로 판소리다!"라며 신념을 말한다.
 
특히 진채선의 "한번만 들려주고 싶습니다"는 대사는 남자만이 소리꾼이 될 수 있는 운명을 거슬러 여류소리꾼이 되기 위한 애틋한 모습으로 몰입도를 더한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5일 개봉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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