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8강 대진 확정…한국팀, 태국-베트남과 전면전

입력 : 2015-11-10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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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개최국 어드밴티지를 받은 한국은 A, B팀으로 나뉘어 출전해 각각 오는 12일과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태국, 베트남과 8강전을 치른다. 이 중 개막경기인 태국전은 1년여 만의 설욕전이란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8월 열린 이벤트 성격의 국제 초청전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어 인비테셔날(스피어헤드 인비)' 결승전에서 태국팀의 예상 밖의 선전에 맥없이 우승컵을 헌납한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다.
 
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스피어헤드 인비' 우승의 주역 너타콘(Nutthakorn) 선수를 에이스로 출전시켜 한국 선수진을 위협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A팀에는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2014' 시즌1, 2의 준우승자 김승섭, 정세현과 'WCG(World Cyber Games)' 등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관록의 베테랑 강성훈이 포진했다. 우승도 노려볼만한 전력이지만 중요한 타이틀이 걸린 매치에서 기복이 있다는 부분이 불안요소다.
 
한국 B팀 강성훈은 "대진표가 결정되자 마자 태국팀의 플레이영상을 찾아보며 경기 준비에 몰두 중"이라며 "태국이 경계대상임은 맞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아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은 넥슨과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가 공동주최하는 '피파온라인3'의 첫 공식 국제 e스포츠대회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 8개팀이 출전하며, 총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로 역대 '피파온라인3' e스포츠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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