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배우 김윤진이 미국 ABC 방송국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4'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 9월 '미스트리스 시즌3'를 마친 제작사는 2016년 방송되는 시즌4 주연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김윤진의 소속사 자이온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제안을 승낙하고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윤진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25일 행사 스케줄로 귀국한다. 이후 그동안 참여 하지 못한 홍보대사 일정과 봉사 활동, 각종 화보 촬영을 하고 시즌4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 시절 친구들이 다시 만나 겪는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많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4까지 편성하게 됐다.
김윤진은 시즌 1,2의 주인공이었던 알리사 밀라노가 하차한 후 시즌 3에서 자연스럽게 주연 대열로 올라섰다.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서는 등의 성과가 보이자 ABC는 일찌감치 김윤진에 러브콜을 보낸 것.
이에 2004년 ABC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뛰어든 김윤진은 11년 만에 드디어 주연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김윤진은 올해 초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1400만을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미국에서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등 양국을 오가며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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