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김성민, "실망시켜 죄송하다"…12월 11일 최종 재판

입력 : 2015-11-10 14: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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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마약매수 및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의 항소심 최종선고기일이 내달 11일로 결정됐다.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김성민의 1차 항소심이 제3형사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김성민 측은 "수사과정에서 모든 것을 순순히 자백했고, 본인이 투약을 위해서 마약을 소량 구매해 투약했다"며 "공인으로서 엄중한 처벌을 해야하는 것도 맞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 형사 처벌 이외에도 사회적인 비판등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8개월간 성실하게 수형생활을 지냈기에 재범 가능성이 낮다.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0월이 결코 낮은 형량이 아니다.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변론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은 "가족들과 모든분들을 다시 실망시켜드린 것에 대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이 마음 잃지 않고 잘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9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 1부는 선고공판을 열어 김성민에 대해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1심 재판 결과에 불복, 8월 19일에 열린 4차 공판에서 징역 2년형과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김성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거됐다.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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