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10일 하루 동안 968개(5천391회) 상영관에서 16만 3천301명(누적 195만 5천800명)을 불러 모으여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누적 200만 663명을 기록해 개봉 7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검은 사제들'의 200만 돌파 기록은 11월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속도. 2013년 11월 14일 개봉한 '친구2'가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3일 빠르다.
또 김윤석 강동원이 첫 호흡을 맞췄던 '전우치'(최종 613만 6천928명)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특히 '국제시장' '광해' 등 역대 천만 영화의 흥행 속도와 버금간다. '검은 사제들'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검은 사제들'은 29.6%의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50.6%의 '007 스펙터'에 크게 밀리는 상황. 실제 극장가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