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특수분장만 세 시간, 자연스러운 것 같다."
배우 신민아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몸꽝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은 가운데 특수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신민아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특수 분장을 세 시간 정도 한다"며 "전형적으로 봐왔던 특수분장은 아니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특수분장을 한 모습이 화면에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오히려 특수분장 하는 게 귀엽다고 하는 분들이 계실 정도"라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극 중 중소로펌 건투에 입사한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았다. 고등학생 시절 '대구 비너스'로 불리며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치열하게 15년을 살아낸 결과 '몸꽝'으로 변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신민아는 특수분장을 감행한 것. 신민아는 "특수분장이 캐릭터를 표현해주고 있다"며 "특수분장 자체도 많이 발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돌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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