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김민정 한채아, 드디어 만난 '운명의 삼각관계'

입력 : 2015-11-13 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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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장혁 김민정 한채아가 한자리에서 대면, '운명의 삼각관계'를 증명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2일 방송된 '장사의 신-객주 2015' 15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천봉삼(장혁)과 조소사(한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삼은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와 약속한대로 세곡선에 총대선인으로 타게 됐다. 출발 전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출행제 굿이 열렸고, 천봉삼과 신석주를 비롯해 조소사까지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어 "국사당 마마님 납시오"라는 호명과 함께 매월(김민정)이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천봉삼은 매월을 보자마자 "개똥아!"라며 놀랐고, 매월도 천봉삼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칼춤을 추면서 굿을 시작했다. 

매월은 천봉삼과 조소사가 묘하게 눈길이 얽혀있다는 것을 목격, 그가 마음에 담은 여자가 조소사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매월은 "감히 너였냐! 이 지경으로 몰고 간 게 바로 너였어"라며 분노했다.

조소사는 천봉삼과의 동석을 견딜 수 없어 자리를 떴고, 이에 천봉삼은 조소사를 찾아왔다. 천봉삼은  대행수와 잘 살라고 행복을 빌었지만, 조소사는 밤새 수놓은 부적 주머니를 내놓으며 위험한 세곡선을 타야하는 천봉삼의 귀환을 걱정했다. 

이어 조소사는 천봉삼의 뺨을 손으로 매만지며 “이녘을 다시 보는 일이 행복했습니다”라고는 눈물을 떨궜고, 결국 천봉삼은 조소사를 끌어당긴 후 뜨거운 입맞춤으로 진심을 터트렸다.

이후 천봉삼은 그동안 소식을 알 수 없어 걱정했던 매월을 찾아가 “마음에 걸렸다. 널 그리 보내고...네가 말했던 운명이라는 게 이거였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매월은 “내 운명 말고 당신 걱정이나 하는 게 어때? 지금 당신이 잡은 괘는 죽을 괘야. 도망쳐!”라며 천봉삼을 향해 서슬 퍼런 경고를 날렸다.

또 천봉삼은 자신과 조소사의 관계를 알게 된 신석주로부터 ‘지금 도망가면 너 혼자는 살 수 있다’라는 서찰을 받고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천봉삼은 조소사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신석주를 찾았던 것. 신석주는 약을 탄 술을 마시라고 명령했고, 죽는 것을 알면서도 천봉삼은 단숨에 술을 들이켰다. 

과연 죽음의 위기를 맞은 장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수, 묙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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