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임인스, 갑작스런 은퇴 "건강상의 이유로 작품을 이어갈 수 없어 죄송"

입력 : 2015-11-14 11:20:1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웹툰작가 임인스가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임인스는 13일 연재 중인 웹툰 '라크리모사' 마지막회를 올리며 "책임을 다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몸과 정신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은 작품을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무리에 대한 책임을 짓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모든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라크리모사'는 시놉시스 형태로 블로그에 모두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받았던 사랑 또한 잊지 않겠다. 진심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의 삶이, 제가 이야기에 넣었던 염원처럼 건강하고 고독하지 않은며 행복하길 빌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임인스는 2007년 '싸우자 귀신아'라는 웹툰으로 작품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용의 아들 최창식', '라크리모사'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사진=네이버 웹툰 '라크리모사'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