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카타콤 미스터리, 실제로 지옥문이 존재하는가?

입력 : 2015-11-15 11:06:0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카타콤의 지옥문에 대한 미스터리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마 시대에 발견된 프랑스 파리의 지하 납골당 카타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카타콤은 로마 시대에 발견된 뒤 이후 채석장으로 사용됐다. 이후 1785년 경찰 간부 알렉산더르누아르가 공동묘지를 정비하기 위해 도심을 떠돌던 유골을 모아 납골당으로 만들었다.
 
지하 30m 깊이에 총 길이 300km, 유골의 수만 600만구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무덤이다. 파리의 최대 관광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파리의 카타콤에서 사람들이 실종되기 시작하기에 이른다.
 
이에 파리 시는 카타콤의 공개를 금지하고, 일부분반 시민들에게 공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후 사람들에게 카타콤 안에 지옥문이 있으며 지옥문 떄문에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근거로는 카타콤의 원형인 지하 터널은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는 점, 둘째 유골의 주인에 대한 기록이 확실치 않다는 점, 셋째 카타콤을 방문한 사람들 중에 정체를 모르는 뭔가를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다큐멘터리 감독 프랜시스 프리랜드는 취재 허가를 받고 일반인 통행금지구역을 취재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낡은 캠코더를 발견했다.
 
캠코더 안에는 한 남자가 촬영한 영상이 있었다. 남자는 카타콤의 유골들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벽에 그려진 유골 그림과 알 수 없는 문양을 목격한 뒤 무언가에 쫓기듯 달리기 시작했고 한참 동안 미로 속을 헤매던 남자는 캠코더를 버린 채 달아난다. 잠시 후 영상은 그대로 끝이 났다.
 
의문의 동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사람들은 카타콤에 지옥문이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이후 지옥문의 논란은 점점 거세졌다. 파리 시는 모두 헛소문이라고 일축했고, 일각에서는 영상 조작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감독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