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삿갓, 정체는 배우 김정태 "김승우의 추천으로 출연"

입력 : 2015-11-15 18:04:34 수정 : 2015-11-15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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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김정태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방랑시인 김삿갓(이하 김삿갓)의 정체로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7대 복면가왕을 선정하기 위한 8명의 도전자들의 1라운드 예선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 김삿갓은 히트제조기 프레시맨과 함께 세 번째 무대에 올라 故박성신의 '한 번만 더'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투표 결과 프레시맨은 51표, 김삿갓은 50표를 받았다. 단 1표 차로 탈락한 김삿갓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김삿갓의 정체는 다름아닌 배우 김정태. 장르 불문 무려 60여 작품에 출연한 감초 배우. 알고 보면 앨범까지 낸 1집 가수다.
 
그는 "한 표 차라고 하니까 아쉽긴 하다"며 "김승우 선배가 한 번 나가보라고 추천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빠가 TV에 출연하는 걸 보면서 좋아하더라"며 "나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고, 노래도 좋아하는 배우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케이윌은 김정태에 대해 "한 톤으로 기승전결 만들기 쉽지 않다"며 "호흡이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평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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