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JTBC와 JTBC3 Sports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대한민국 대 라오스의 경기를 동시 생중계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5일 라오스로 2015년 마지막 A매치 경기이자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원정을 떠났다. 사실상 조 1위로 최종 예선행을 확정 지어 놓은 상태라 이번 경기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이후 남은 두 경기는 대한민국에서 치러진다. 이에 대표팀이 홈팬의 응원에 힘입어 무패 신화도 이루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축이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 아직 거쳐야 할 단계들이 많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예측불허의 부상 발생을 경계하고, 현지의 심한 일교차로부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등 다양한 변수와 위험들을 경계해야한다.
슈틸리케호는 최정예 멤버들과 함께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미얀마 전에서 각각 2도움, 1도움씩을 기록했던 손흥민, 기성용(스완지 시티), FC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이번 경기에서 골갈증 해소에 나선다.
그 외에도 이청용,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석현준(비토리아 FC)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을 비롯해 남태희(레퀴야 SC), 이재성(전북현대모터스), 장현수(광저우 R&F) 등이 뭉친다.
지금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 월드컵 예선 6연승은 물론 한 해 A매치 16승(1975년과 1978년의 18승 이후 두 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또 올해 치러진 19경기 가운데 이미 16경기 무실점으로 연간 최다 경기 무실점을 달성한 대표팀이 이번 라오스전에서 우리의 골문을 잘 지켜낸다면 그 기록을 17경기까지 늘리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라오스와의 6차전은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며 중계는 박찬하 해설위원과 임경진 캐스터가 맡는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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