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박해진이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맡은 유정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해진은 지난 9월부터 '치즈인더트랩' 촬영에 한창이다. 그는 유정 역에 캐스팅 되자마자 대본을 수도 없이 읽으며 오랜 시간 유정을 준비해왔다.
이에 그는 "2D로는 많이 와 닿지만 막상 3D로 표현하자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유정의 성격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연구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유정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어렵게 가둬두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촬영을 진행해 나가면서 유정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있고 조금은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유정을 탄생시키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조력자로 이윤정 감독을 꼽았다. 박해진은 "매 신마다 준비하는 시간이 긴만큼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후 완벽한 이해를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했던 그림을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고 느낌이 좋다"며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가 크다"고 신뢰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가 만들어낼 유정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숨 막히는 로맨스 스릴러. 오는 2016년 1월 4일 첫 방송.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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