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이끌어갈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이 공개한 포스터 속에는 노랑, 주황, 민트 등 갖가지 색상 배경 위로 인물 개개인의 성격과 심리상태가 표현된 문구가 적혀있다.
먼저 유정 역의 박해진은 옅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공감? 소통? 그냥 조종하는 게 훨씬 쉽지 않나요?'라는 문구로 미묘한 긴장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 중 유일하게 배경이 두 가지 색으로 구성돼 있어 이 또한 그의 성격과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홍설 역의 김고은은 '정신차려 홍설! 저 미소에 넘어가면 안 돼'라는 문구와 함께 머리카락을 쥔 채 혼란스러워 하고 있어 그녀와 유정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백인호 역의 서강준은 반항기 가득한 눈빛으로 '개털! 나 왜 자꾸 네가 신경 쓰이냐'라는 문구로 극 중 '개털'이라는 별명을 가진 홍설과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여기에 아주 당찬 표정과 화려한 의상이 눈에 띄는 백인하 역의 이성경은 '유정, 널 이해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라는 당당한 카피문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권은택 역의 남주혁은 장보라 역의 박민지를 향해 '보라누나, 나도 꽤 괜찮지 않아여?'라며 은근한 어필을 하고 있다. 반면 박민지는 '은택아 우린 안 돼. 그럼 설이만 남잖아!'라고 철벽을 치고 있다. 이에 두사람 사이에서 밀당 로맨스가 펼쳐질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를 담아낸 작품. 오는 2016년 1월 4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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