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시간과 기억을 거슬러 찾는 사랑 이야기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가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독립 서적 출판 서점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전시와 함께 와인 시음과 함께하는 정성일 감독 GV, 독특한 컨셉트의 극장 씨네 라이브러리에서의 신지혜 아나운서 라이브러리톡 등이 준비됐다.
먼저 독립 출판 서적을 판매하는 여섯 곳의 책방 더 북 소사이어티, 별책부록, 스토리지 북 앤 필름, 책방 만일, 책방 무사, 퇴근길 책한잔에서 스페셜 스틸전을 오픈했다.
영화 속 인상깊은 장면들과 함께 'Quizas Quizas Quizas (Ki-se?)' 뮤직비디오에 담긴 아티스트 하미드 다스트게디의 수채화 일러스트가 더해져 풍성한 이미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화만의 시적인 메시지와 분위기를 전한다.
또 지난 주 일요일 사진전이 열린 서촌의 카페 반하다에서는 오동진 평론가의 토크가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책방과 카페와 더불어 극장 중에서는 KU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페셜 사진전은 11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며, 20일 오후 8시 아트하우스 모모 극장에서 정성일 평론가과의 GV, 24일 오후 7시 30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신지혜 아나운서의 씨네톡이 준비돼 있다.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보낸 이가 적혀 있지 않은 한 장의 사진의 출처를 쫓아 고향인 이란으로 돌아온 골리(레일라 하타미)가 파하드(알리 모사파)를 만나 사라진 한 조각의 퍼즐과 같은 기억들을 모아 또 다른 기억들을 새겨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 19일 개봉됐다.
사진=알토미디어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