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정준호가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추격전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 2회에서는 투자금 30억을 들고 사라진 손대표(김원해)를 찾기 위해 뛰고 또 뛰는 윤태수(정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대전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추격전에서 윤태수는 제대로 미끄러졌고, 하지만 언제 넘어졌냐는 듯 벌떡 일어나 다시 뛰었다. 마치 대본에 짜여져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그의 행동은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실제 상황이었다고. 해당 장면 촬영은 대전 중앙동에서 이뤄졌다. 촬영 당시 정준호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촬영이었던 만큼 이를 의식한 정준호가 넘어지는 것마저 애드리브로 살려낸 것.
 
촬영이 끝난 뒤 상태를 확인해 보니 팔에 피가 철철 흐르고 있어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정준호의 열연으로 더욱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던 '달콤살벌 패밀리'는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한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