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김광현이 미국과의 결승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결정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우승을 놓고 대결할 중요한 길목에서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다시 한 번 신뢰하기로 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일본과 개막전에선 2.2이닝 2실점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고, 15일 미국전에서도 4.1이닝 4피안타 2실점하며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김인식 감독은 끝까지 그를 신뢰했다.
미국 대표팀은 우완 잭 세고비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200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했으나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해외리그를 전전하다 현재에는 대만 프로야구팀인 퉁이 라이온스에 소속이다.
한국과 미국의 야구 결승전은 21일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일본과 멕시코의 3,4위전이 열린다.
결승전 생중계로 인해 SBS '주먹쥐고 소림사'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결방된다.
사진='프리미어 12'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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