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과 서준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스스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슈퍼맨' 105회에서는 '추억은 방울방울' 편이 꾸며졌다. 이날 서언과 서준은 사소한 싸움 뒤 토라져 어색하게 앉는 등 서로의 눈치를 봤다.
서언과 서준이 다투게 된 시발점은 동화책이었다. 서언이 읽고 싶어 한 동화책을 서준이 먼저 뛰어가서 가져왔기 때문. 서언은 그 동화책을 직접 가져오고 싶었지만 서준이 먼저 가져오자 눈물을 쏟았다. 반면 서언을 위해 동화책을 챙겨주고 싶어했던 서준은 서언의 뜻밖의 반응에 어리둥절해 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을 서준이가 뺏어갔다고 생각한 서언은 단단히 삐져 버렸다. 서언은 식탁에 나란히 앉아있는 서준의 의자를 살며시 옆으로 밀더니, 서준과 눈이 마주치자 고개까지 돌렸다.
이에 서준은 서언에게 "형은 표정이 왜 그래?"라며 먼저 대화를 요청했다. 하지만 서언은 서준과의 대화를 거부했고, 두 사람의 어색한 침묵만 이어졌다.
그러나 잠시 후 서언은 서준의 말을 무시했던 것이 미안했던지 먼저 화해를 요청을 했다. 식사로 나온 유부초밥을 들고 서준에게 "이거 먹어봐"라며 먼저 말을 건 것.
서언은 직접 서준의 입에 유부초밥을 넣어주며 화해를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준 또한 자신의 유부초밥을 서언에게 건네며 화해 요청을 받아들여 시선을 모았다.
이내 서언과 서준은 언제 싸웠냐는 듯 "맛있네", "맛있어"라며 서로 만담을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슈퍼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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