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에 대해 2016년 최고의 잭팟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이창영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 매출 60% 이상을 차지하는 '더블유카지노'의 미국 iOS 카지노게임 매출순위가 지난 2년간 10~20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모바일게임이 갖는 수명 주기와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카지노라는 게임 장르의 특성상 사용자 충성도가 높고 기반이 넓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게임인 '더블유카지노'의 일사용자수는 지난 2년간 분기 평균 14.5%의 성장률을 기록, 매분기 증가하고 있다"면서 "게임 충성도를 나타내는 일사용자/월사용자 비율도 2013년 20%대, 2013년 30%대, 2015년 40%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2004년~2009년 국내에서 고포류게임에 대한 규제를 하지 않던 시절, 고포류게임 매출액이 연평균 35%씩 증가하던 것과 유사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소셜카지노게임의 성장은 모바일게임이 보편화 되면서 오프라인에서만 즐기던 카지노 게임을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즐기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세계 소셜카지노게임 시장규모(4조원)는 전세계 오프라인 카지노 게임시장 규모 대비 2.5%인데 비해, 아케이드 게임을 포함한 전세계 게임시장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6%, 4%인 것과 비교하면 앞으로 소셜카지노게임의 성장여력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첨언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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