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국내 대표적인 소셜카지노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주요 타겟시장을 동남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블유게임즈는 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상장 후 첫 기업설명회를 열고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에게 향후 사업방향을 전달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더블유게임즈의 최재영 전략기획팀장은 "현재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던 것에서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을 우선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부에서 이 지역을 겨냥한 타켓팅 게임 '더블유마카오' 개발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아시장의 경우 현재 선불폰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있어 현지 통신업체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아시아 지역 중 중국은 국가적 특성 탓에 슬롯을 연상시키는 게임의 서비스가 어렵다. 마작게임 등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소셜 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게임회사다.
카이스트 출신의 김가람 대표가 2012년 4월 창업, 현재 '더블유카지노', '더블유빙고', '더블유솔리테어' 등의 소셜 카지노게임을 한국을 제외한 220여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창업 첫 해 매출액 40억 원을 낸 데 이어 2013년 453억 원, 2014년 713억 원, 올 3분기까지 884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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