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3회 방송을 남겨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32년 전 시작된 끔찍한 범죄를 묵인한 것을 시작으로, 스스로 평화를 깨트리고 있는 아치아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마을'은 진실의 조각이 하나씩 채워지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사람들의 진실을 묻어버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묵직한 메세지까지 담고 있다.
극본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는 "우리 모두는 '기존의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고 싶은 본성'을 가지고 있다"며 "때문에 묵인되고 덮어지는 범죄가 발생하고, 그로 인한 파장으로 희생되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라고 말했다.
도 작가는 이어 "아치아라 사람들처럼 과거의 침묵이 결국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5일 방영될 '마을' 14회에는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진실을 외면하고 침묵했던 사람들, 그러나 그 평화를 깨트리며 진실을 추적하고 있는 소윤(문근영)과 우재(육성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마을'은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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