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유승호, 아버지 결백 주장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유승호가 이웃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바닥에 주저앉아 울분을 터뜨리는 감정연기를 표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유승호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서진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유승호는 지난 14일 성북구 정릉동에서 이웃들에게 차가운 괄시를 받으며 서러운 눈물을 삼키는 장면을 촬영했다. 극 중에서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역)이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이웃들이 서진우에게 “살인자의 아들”이라며 동네를 떠나라고 손가락질 하는 장면이다.
유승호는 “당신들이 뭘 알아! 우리 아버지 그런 사람 아니라구요!”라며 아버지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 이웃들과 격하게 부딪혔다.강한 눈빛으로 억울한 마음을 토로하며 오히려 아버지를 모함하는 이웃 주민들에게 맞서지만 결국 찬 바닥에 주저앉아 억울한 울음을 토해냈다.
그 동안‘국민 남동생’으로 통해왔던 유승호가 아주머니, 아저씨들에게 홀대를 받는 장면이 펼쳐지자 스태프들은“승호가 살면서 이런 대접을 다 받다니”라며 우스갯소리를 건네기도 했다.
12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이다.
유승호는 법 없이도 살 아버지가 살해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된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남자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유승호는 박민영과 연상연하 커플의 섬세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사진=로고스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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