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장나라가 2015년 '제2회 행복 나눔인'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나라는 지난 2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진행된 '2015년 제2회 행복 나눔인'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한 4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국민, 나눔 단체,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개인 29명, 11개 민간봉사단체 등 총 40명이 선정됐다. 연예인으로서는 장나라가 대표로 나섰다.
장나라는 13년 동안 북한 어린이와 태안 거주 어린이 돕기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나라는 2002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출연료 4천만 원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는가 하면, 2004년에도 2억 원 상당의 탈지분유를 북한 육아원에 지원했다. 2008년 태안기름유출사고 당시에는 피해 아동과 북안 아동을 위해 1억 4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는 등 총 10억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장나라는 "귀한 분들과 함께 귀한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그만큼 제가 많은 것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늘 굉장히 많은 것을 주시는 대중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행복나눔상을 받을만한 그럴 자격은 솔직히 생각하기에 없는 거 같다"면서 "앞으로 살면서 오늘 받은 상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나누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행복 나눔인'은 보이지 않는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 사회적 귀감이 된 사람들을 적극 발굴 시상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돼오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돼왔으며 2015년도에 들어 두 번째 시상이다.
사진=라원문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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